6월 초중순은 여러 소소한 일들이 가득했던 시기로, 매일매일의 기록이 더욱 특별한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이번 일상 글에서는 다양한 활동들과 그 속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나누고자 한다.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과 맛있는 음식들,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들이 함께했기에 그 이야기를 풀어보겠다.
학회와 소중한 만남
전 직장과의 인연
최근 내가 소속된 학회의 행사가 이전 직장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전공을 이룬 동료들과 과거의 동료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가졌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각자의 경과를 나누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다. 이런 만남은 그동안 쌓인 정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맛있는 음식의 유혹
학회 후에는 맛집 탐방을 위해 나섰다. 여러 지인들에게 추천을 받으려 했지만, 아는 곳이 많지 않아 스스로 찾아보게 되었다. 땡볕 아래에서 걸어가며 조금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만큼 맛있는 음식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모든 피로가 사라졌다. 특히, 부라타 치즈와 참외 슬라이스에 레몬 드레싱이 곁들여진 에피타이저는 정말 개운하고 상큼했다. 이어서 맛본 매생이 리조또와 수비드 전복은 기대 이상이었다.
추억의 장소, 켄싱턴호텔
런치 부페의 만족감
업무로 인해 2주간 머물렀던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런치 부페를 즐겼다. 여러 호텔 부페를 경험해본 결과,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곳으로 손꼽히게 되었다. 특히 가족 모임에서 방문했던 다른 부페들과 비교했을 때, 훨씬 만족스러운 경험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꼬맹이를 쫓아다니느라 사진을 한 장도 찍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꽃과의 만남
부페에서의 식사 후에는 꽃다발이 시들어가는 모습이 마음에 걸렸다. 작약이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아쉬움이 커져 사진을 더 찍고 싶었고, 그 과정에서 장미의 아름다움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주방놀이 위에서 장식된 꽃들은 나름의 매력을 뽐내고 있었지만, 부스러기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는 황급히 치우게 되었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방문
여유로운 시간
어린이집 하원 후, 남은 체력을 소진하기 위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에 방문했다. 이곳은 항상 한가한 느낌이 들어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는 장소였다. 최근 신상 디자인의 포트메리온 그릇을 발견하며 접시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요리를 하지 않으면서도 예쁜 접시를 보게 되면 괜히 설레는 마음이 든다.
아이와의 즐거움
키즈 층에서 발견한 곰 조형물은 아이에게는 큰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사실적인 모습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기괴하게 느껴졌지만, 아이는 소리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미소 짓게 되었다. 이런 작은 즐거움들이 아이와의 일상에서 큰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 같다.
병원 방문과 영화 관람
건강 체크의 긴장감
어느 날 멀리 병원에 가게 되었다. 손톱이 휘어지기 시작해 걱정이 되어 검사를 받으러 간 것이었다. 병원에 가는 길에 듣던 하이틴 팝 음악은 나에게 위안이 되었다. 하지만 손톱 아래 사마귀가 생겼다는 의사의 말에 긴장감이 더해졌다.
영화제의 기대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다가오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몇 년간 참석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다시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고 있다. 잊지 못할 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란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
영화관에서의 특별한 경험
범죄도시3 관람
영화를 보러 간 날, CGV 영등포에서 <범죄도시3>를 관람하였다. 극장에는 관객들로 가득 차 있었고, 다른 영화는 상영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영화 내내 느낀 긴장감과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영화의 감동
최근 OTT 플랫폼을 통해 영화 소비가 익숙해지면서 상영관에서의 영화 관람이 소중하게 여겨진다. 예전처럼 눈물을 자아내는 감동적인 영화가 줄어든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관에서의 경험은 여전히 특별하다.
일상 속 작은 행복
아이와의 시간
어린이집 하원 후, 여름의 따뜻한 날씨 속에서 공원에 가서 비누방울을 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치열한 육아 속에서도 이런 작은 행복들을 기록하는 것은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다양한 경험의 연속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MARNI 팝업 행사에 갔던 날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풍선을 받아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작은 것에서 느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이번 6월의 일상은 여러 사람들과의 소중한 만남, 맛있는 음식, 그리고 아이와의 순간들이 가득한 기억으로 남았다. 다양한 경험들이 쌓여가며 일상이 더욱 특별해지는 과정을 놓치지 않고 기록해 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