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혼자 비행기에 태우는 일은 많은 부모에게 큰 고민거리입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의 아이라면 더욱 걱정이 클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에 있는 친척집으로 아이를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UM서비스를 이용한 혼자 비행기 타는 과정과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UM서비스란?
UM서비스의 개념
UM서비스는 Unaccompanied Minor의 약자로, 혼자 비행기를 타는 어린이를 위해 제공되는 특별 서비스입니다. 일반적으로 5세에서 12세의 아동이 대상이며, 항공사의 전담 스튜어디스가 아이의 비행 전후 모든 과정을 지원합니다. 이 서비스는 각 항공사마다 상이하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비스 신청 및 절차
UM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항공사에 직접 연락하여 예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온라인 예약이 불가능하므로 서비스 센터를 통해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이 완료되면, 관련 서류가 카카오톡으로 전송되며, 현지에서 아이를 인계받을 보호자에게도 확인 연락이 갑니다.
항공사 선택과 예약
대한항공 선택 이유
저는 대한항공을 선택했으며,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아이만 보내는 경우에는 성인 요금이 적용되므로, 항공권 가격에 유의해야 합니다. 비행기표는 전화로 예약한 후, 서비스 요금을 당일에 결제했습니다.
체크인과 출발 준비
출발 당일, 체크인 카운터에서 UM서비스를 신청하였음을 알리면, 동의서를 작성하고 아이를 위한 특별 가방을 받게 됩니다. 이 가방에는 여권과 비행기 표가 담겨 있습니다. 체크인 후, 아이가 비행기에 탑승할 때까지 보호자가 곁에 있을 수 있습니다.
비행기 탑승과 도착
비행 중 상황
비행기 탑승 후, 아이가 긴장하여 울고 토할 뻔한 상황이 생겼습니다. 다행히 기내의 승무원이 잘 달래주어 아이는 안정된 모습으로 비행을 마쳤습니다. 부모로서의 걱정은 항상 동반되지만,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승무원들이 도움을 주었기에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도착 후
인천에서 나리타까지의 비행 시간이 약 2시간 30분 소요되었으며, 도착 후 일본의 보호자와 연락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무사히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시름 놓을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에서의 경험을 통해 아이는 성장했으며, 혼자서 여행하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UM서비스는 꼭 필요한가요?
UM서비스는 혼자 비행기를 타는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옵션입니다. 아이가 긴장하거나 불안해할 경우, 전문 스튜어디스의 도움이 큰 힘이 됩니다.
서비스 비용은 얼마인가요?
서비스 비용은 항공사에 따라 다르지만, 대한항공의 경우 한국 출발 시 약 15만 원, 현지 출발 시 약 200달러 정도입니다.
비행 중 아이와 연락할 수 있나요?
비행 중에는 아이와 직접 연락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비행기에 탑승하면 보호자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혼자 비행기를 타는 아이를 둔 부모님께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이가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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